"아무리 삼성이 돈들여 짓는다고…" 이재용 지적에 확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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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문 연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삼성 혁신 사례 넘어 전자산업사 전시
어린이 교육 등 사회공헌 콘텐츠도 제작
삼성 혁신 사례 넘어 전자산업사 전시
어린이 교육 등 사회공헌 콘텐츠도 제작
!["아무리 삼성이 돈들여 짓는다고…" 이재용 지적에 확 바뀌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507497.1.png)
15일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 뮤지엄의 초기 콘셉트는 삼성의 혁신 사례를 알리는 홍보관이었다. 기획 초안을 받아본 이 부회장이 전면 수정을 지시하면서 콘셉트와 전시 방향이 달라졌다는 것.
당시 이 부회장은 "아무리 삼성이 돈들여 짓는다고 해도 삼성 자랑만 할 게 아니다"라며 "범위를 넓혀서 한국과 세계의 전자산업 역사를 전시해 국민들에 알리자"고 말했다. "누구나 방문해 전자산업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박물관을 짓자"는 이 부회장의 아이디어에 따라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이 꾸려졌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무리 삼성이 돈들여 짓는다고…" 이재용 지적에 확 바뀌었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508274.1.jpg)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재는 오프라인 전시관은 운영하지 않고, 온라인 전시에 주력 중이다. 지난 7월부터는 ‘세상을 바꾼 전자산업사 이야기’라는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를 시리즈로 올려왔다. △19~20세기 발명가들의 혁신 스토리 △과학기술 발전의 기반을 마련한 주요 발명품 △발명품이 우리 삶에 자리 잡게 된 과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