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진행된 르노삼성 2021 협력사 컨벤션 시상 모습. 사진=르노삼성
지난 2월 진행된 르노삼성 2021 협력사 컨벤션 시상 모습. 사진=르노삼성
르노삼성자동차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중소 부품협력사에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르노삼성의 대금 조기 지급은 명절을 앞두고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의 운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결정됐다. 조기 지급 대상은 78개 협력사이고, 약 120억원 규모 대금이 오는 17일 지급될 예정이다. 협력사들은 예정일보다 최대 8일 일찍 대금을 받게 된다.

르노삼성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상생협력의 일환으로 명절 전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 올해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72개사 협력사에 약 176억원을 조기 지급했고 지난해에도 추석을 앞두고 82개 협력사에 약 68억원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황갑식 르노삼성 구매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지속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르노삼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주고 있는 협력사들에 감사를 전한다”며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