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는 15일 공식 온라인 판매 플랫폼 '메르세데스 온라인 샵'을 열었다. 인증 중고차 부문을 시작으로 하반기 신차 판매로까지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온라인 샵에 방문하면 전국 23개소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 매물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필터 기능을 이용해 원하는 차량 정보만 취득 가능하다.
'지금 주문하기 기능'이 있어 예약금 100만원을 온라인으로 결제하면 원하는 매물을 선점할 수 있다. 이후 해당 인증 중고차 전시장에 방문해 계약서 작성, 잔금 처리, 차량 인도 등 나머지 과정을 진행하면 된다. 취소 시에는 전액 환불도 가능하다.
이상국 벤츠 코리아 세일즈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인증 중고차를 시작으로 올해 내에 신차 영역으로 온라인 판매를 확장할 것"이라며 "딜러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넘나드는 편리한 구매 환경을 제공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