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 메신저 플랫폼 기업 디어유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예비심사를통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7년 설립된 이 회사는 팬덤기반의 글로벌 팬 메신저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아티스트와 팬이 소통하는 글로벌 팬 메신저 플랫폼 디어유 버블. 스마트 노래방 어플리케이션 에브리싱이 회사의 대표 서비스다.
핵심 플랫폼인 디어유 버블은 아티스트와 팬의 프라이빗 메신저 구독 서비스로 아티스트와 팬 모두가 사용 만족도가 높아 빠르게 시장을 형성하며 성장하고 있다. 디어유 버블은 지난해 출시 후 현재 약 120만 이상의 구독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한다.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FNC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등 21개의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와 계약을 맺어 총 49개의 그룹 솔로 아티스트, 202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184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기 매출은 지난해 전체 매출액(130억원)을 뛰어넘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36%에 달한다.
디어유는 글로벌 팬 메신저 플랫폼을 시작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유명 가수 외에 팬덤층이 두터운 스포츠스타, 배우 등 신규 IP를 지속 영입해 구독수 성장을 촉진하고 매출 증진을 이룬다는 방침이다.
안종오 대표이사는 "강력한 IP를 기반으로, 가상과 현실 초월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