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종이 소비를 줄이기 위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받을 수 있는 스마트 영수증을 도입했다.

스마트 영수증은 홈페이지나 롯데면세점 앱을 통해 받을 수 있는 전자 영수증이다. 롯데면세점 회원은 상품을 구매하는 즉시 스마트 영수증을 자동으로 받게 된다. 온라인면세점과 시내면세점에서 면세품을 사면 공항에서 구매한 제품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교환권도 스마트 영수증으로 대체된다. 한국어 외 영어로도 발급 가능하다.

롯데면세점은 스마트 영수증 도입으로 연간 약 100만 장의 종이 영수증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거나 종이 영수증이 필요한 소비자는 매장에서 종이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