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재생에너지 보급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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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RE100' 로드맵 발표
민·관협력 시범사업 본격 나서
민·관협력 시범사업 본격 나서
울산시가 ‘공공기관 RE100’ 로드맵을 발표하고 시범사업 추진에 본격 나섰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100%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하자’는 슬로건을 내건 국제 캠페인이다.
울산시는 울산상공회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 켑코솔라, 태양광 시민협동조합, 세수 등 일곱 곳과 RE100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울산시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RE100을 선언하고 민·관 협력모델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한 자치단체는 울산이 전국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지역 내 공유재산과 공공청사 등 유휴부지를 재생에너지 사업 장소로 적극 제공하고, 한국동서발전과 켑코솔라, 태양광 시민협동조합 등은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과 운영, 유지 등의 발전사업자로 참여한다. 발전사업자는 공공기관 건물 옥상 등을 임차해 사업을 펼쳐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한다.
공공기관은 창출한 임대료 수익으로 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2024년까지 울산지역 공공기관 26곳에 11㎿(메가와트)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연간 4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1만4400㎿h(메가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울산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울산경제진흥원 옥상에 220.8㎾(킬로와트)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공공시설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연간 3300t의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소외계층에 에너지와 일자리를 지원하는 다양한 경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울산시는 울산상공회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동서발전, 켑코솔라, 태양광 시민협동조합, 세수 등 일곱 곳과 RE100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4일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울산시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RE100을 선언하고 민·관 협력모델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한 자치단체는 울산이 전국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울산시는 지역 내 공유재산과 공공청사 등 유휴부지를 재생에너지 사업 장소로 적극 제공하고, 한국동서발전과 켑코솔라, 태양광 시민협동조합 등은 재생에너지 설비 구축과 운영, 유지 등의 발전사업자로 참여한다. 발전사업자는 공공기관 건물 옥상 등을 임차해 사업을 펼쳐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한다.
공공기관은 창출한 임대료 수익으로 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복지사업을 지원한다. 이 사업으로 2024년까지 울산지역 공공기관 26곳에 11㎿(메가와트)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연간 4000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1만4400㎿h(메가와트시)의 전기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울산시는 우선 시범사업으로 울산경제진흥원 옥상에 220.8㎾(킬로와트)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공공시설 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연간 3300t의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소외계층에 에너지와 일자리를 지원하는 다양한 경제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