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는 추석을 맞아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를 결합한 애니멘터리(Animentary) '이야기 여행 여기는 말이야'(이동신 연출)를 21일 오전 8시 20분에 방영한다.

여수MBC 추석특집 애니멘터리 '이야기 여행…' 21일 방영
호기심 많은 은빛 여우 실비와 식탐 많은 유쾌한 수달 달봉이가 지역 곳곳의 설화를 들려주고 느티나무 할아버지와 함께 설화 속 주인공이 있는 공간으로 여행을 떠난다.

국립공원 특별보호구역인 백도에 귀양 온 옥황상제의 막내아들과 남해 용왕의 딸이 사랑에 빠지고, 옥황상제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을 바위로 변하게 했다는 설화가 소개된다.

800년 넘게 순천 천자암을 지켜 온 천연기념물 제88호 쌍향수도 등장한다.

쌍향수는 보조국사와 담당국사가 중국에서 돌아올 때 짚고 온 향나무 지팡이가 나란히 자라났다는 전설의 나무다.

1년에 단 10일 정도만 대중에게 공개되는 국보 42호 목조삼존불감도 프로그램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배우 박철민과 김슬기를 비롯해 성우 김기현이 목소리로 출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