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조원 툴젠,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세번 실패 끝에 네번째 도전
유전자 가위 기술 대표 기업
특허분쟁·대주주 문제 등
논란 됐던 사안들 해결
패스트트랙 땐 연내 상장 가능
유전자 가위 기술 대표 기업
특허분쟁·대주주 문제 등
논란 됐던 사안들 해결
패스트트랙 땐 연내 상장 가능
![몸값 1조원 툴젠,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AA.27524970.1.jpg)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툴젠은 최근 한국거래소에 기술특례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상장 예정 주식 수는 784만1713주로, 이 중 100만 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툴젠은 앞서 세 차례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추진했으나 실패했다. 거래소는 툴젠의 유전자 가위 기술 특허권이 불분명하다는 점 및 최대주주와 2대 주주 간 지분율 차이가 적다는 점을 이유로 상장 심사 승인을 내주지 않았다.
툴젠은 그동안 논란이 됐던 사안이 해결돼 코스닥시장 상장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 회사는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제3세대 유전자 가위 기술로 평가되는 크리스퍼 카스나인(CRISPR Cas9)의 원천기술 특허에 대해 등록 허가를 받았다. 지분율도 조정했다. 제넥신이 지분 16.64%를 가진 최대 주주다. 창업자인 김진수 전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 단장은 10.17%를 보유하고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