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팽팽한 초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7단 오유진
● 3단 김혜림
본선 16강 5경기
제1보(1~50)
● 3단 김혜림
본선 16강 5경기
제1보(1~50)
흑11은 13에 그냥 붙이는 수도 있다. 그러면 백은 두 가지 선택이 있다. 제일 간단한 방법은 20에 늘고 흑11, 백12, 흑18, 백A의 수순으로 받아두는 정석이다. 또 하나는 참고도1 백1로 젖히는 수다. 이하 23까지 정석이다. 이후 흑은 ‘가’ 혹은 ‘나’로 행마하는 수와 ‘다’로 응수타진하는 수 등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실전은 백14·16이 가능했다. 20까지 정석으로 흑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백 의도대로 된 결과다.
흑33의 모자 씌움이 호방하다. 백은 아래쪽보다 위쪽 진출을 택했다. 흑도 37로 좋은 모양을 갖춰서 만족이다. 흑41은 좋은 타이밍이다. 백48은 참고도2 백1이 좋았다. 2에 끊기더라도 5가 좋은 수다. 9가 맥점으로 타개는 문제가 없었다.
실전 50까지 팽팽한 초반이다.
박지연 5단
박지연 5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