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CDMO 역량 확대…2025년 1000억 매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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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분석
지놈앤컴퍼니가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에 대한 생산역량(CAPA)을 1만ℓ로 확대할 계획이다. 준공 및 가동 시기를 고려하면 2025년 약 1000억원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16일 키움증권은 선진국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cGMP)에 적합한 시설이 필요했던 지놈앤컴퍼니가 생산능력 확대를 원했던 리스트랩을 인수하며 양사 간의 동반 상승(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8일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및 톡신 CDMO 기업인 리스트랩 인수를 발표했다. 43년 업력의 리스트랩의 지분 60%를 2700만달러(약 315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허혜민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그동안 리스트랩이 쌓아온 경험(노하우)을 확보했다”며 “리스트랩의 다양한 균주 생산 경험과 품질 관리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약 200ℓ인 리스트랩의 생산역량을 내년까지 700ℓ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미국에 대규모 마이크로바이옴 신공장도 설립한다.
초기 임상을 담당하는 리스트랩과 후기 임상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미국 신공장을 합쳐 총 1만ℓ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지놈앤컴퍼니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리스트랩의 cGMP 인증 및 관리 능력을 신공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리스트랩 인수에는 보유한 현금성 자산인 930억원 중 약 300억원을 활용하게 된다. 신공장 설립을 위해서는 미국 현지 법인을 따로 설립해 국내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미국 공장의 준공 및 가동 시기를 고려하면 2024년 및 2025년 매출은 각각 500억원과 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인 코텔리스에 따르면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전임상 단계에서 101개가, 임상 1상 단계에서 33개가 개발 중이다. 임상 2상과 임상 3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은 각각 30개와 9개다.
허 연구원은 “3~4년 후 초기 파이프라인은 후기 임상으로 진입하고 후기 파이프라인은 출시돼 위탁생산 수요가 늘 것”이라고 했다.
박인혁 기자
16일 키움증권은 선진국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cGMP)에 적합한 시설이 필요했던 지놈앤컴퍼니가 생산능력 확대를 원했던 리스트랩을 인수하며 양사 간의 동반 상승(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지난 8일 미국 마이크로바이옴 및 톡신 CDMO 기업인 리스트랩 인수를 발표했다. 43년 업력의 리스트랩의 지분 60%를 2700만달러(약 315억원)에 인수할 예정이다.
허혜민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그동안 리스트랩이 쌓아온 경험(노하우)을 확보했다”며 “리스트랩의 다양한 균주 생산 경험과 품질 관리 능력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약 200ℓ인 리스트랩의 생산역량을 내년까지 700ℓ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미국에 대규모 마이크로바이옴 신공장도 설립한다.
초기 임상을 담당하는 리스트랩과 후기 임상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미국 신공장을 합쳐 총 1만ℓ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지놈앤컴퍼니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리스트랩의 cGMP 인증 및 관리 능력을 신공장에 활용할 예정이다.
리스트랩 인수에는 보유한 현금성 자산인 930억원 중 약 300억원을 활용하게 된다. 신공장 설립을 위해서는 미국 현지 법인을 따로 설립해 국내 벤처캐피탈(VC)로부터 투자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미국 공장의 준공 및 가동 시기를 고려하면 2024년 및 2025년 매출은 각각 500억원과 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의약품 시장조사업체인 코텔리스에 따르면 현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전임상 단계에서 101개가, 임상 1상 단계에서 33개가 개발 중이다. 임상 2상과 임상 3상 단계의 파이프라인은 각각 30개와 9개다.
허 연구원은 “3~4년 후 초기 파이프라인은 후기 임상으로 진입하고 후기 파이프라인은 출시돼 위탁생산 수요가 늘 것”이라고 했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