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직장인들 "선물 평균 지출 비 2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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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여파로 연휴기간 이동 자제가 권고되고 있다. 이 가운데 '랜선 효도'를 하겠다는 이들도 늘고 있다. 직장인 10명 중 6명이 올 추석에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할 계획이라는 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17일 남녀 직장인 840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직장인들이 추석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예상하는 지출 비용은 평균 2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금액이 부담스럽지 않은가 질문에, 60.8%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선물을 하는 이유는 '명절을 맞아 주변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게 도리기 때문(65.6%)'이라고 답했다.
추석 선물을 하는 직장인들 중 26.6%는 '형식적인 겉치레지만 어쩔 수 없이 한다'고 답했고, ‘나도 받을 것이기 때문에 해야 한다(6.2%)’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남녀 직장인들에게 올 추석, 현금을 제외한 현물을 선물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59.5%가 '선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40.5%는 '선물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추석 선물 종류로 '과일(41.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홍삼과 흑마늘 등 건강기능식품(31.0%), △참치와 스팸 등 통조림 제품(20.0%), △고기 또는 생선류(19.2%) △와인이나 전통주 등 주류(11.8%), △떡, 견과류 등 먹거리(10.6%), △치약과 샴푸 등 생필품 세트(9.0%) 순으로 꼽았다.
명절을 맞아 부모님(82.8%) 댁을 방문하면서 선물을 챙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형제자매(45.8%) △회사 상사 및 동료(22.6%) △큰집, 작은 집 등 친척(9.8%) 등에게 추석 선물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올 추석에 주변에 선물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이들은 그 이유로 '경제적으로 너무 부담이라 현물 선물은 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응답률 50.0%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코로나19 때문에 만나지 않을 것이라 선물도 하지 않는다(34.4%), △선물보다는 용돈을 더 드린다(25.6%) 등의 이유로 현물 선물은 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17일 남녀 직장인 840명을 대상으로 '추석 선물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직장인들이 추석 선물을 마련하기 위해 예상하는 지출 비용은 평균 2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금액이 부담스럽지 않은가 질문에, 60.8%가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선물을 하는 이유는 '명절을 맞아 주변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게 도리기 때문(65.6%)'이라고 답했다.
추석 선물을 하는 직장인들 중 26.6%는 '형식적인 겉치레지만 어쩔 수 없이 한다'고 답했고, ‘나도 받을 것이기 때문에 해야 한다(6.2%)’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었다.
남녀 직장인들에게 올 추석, 현금을 제외한 현물을 선물할 계획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59.5%가 '선물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머지 40.5%는 '선물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추석 선물 종류로 '과일(41.6%)'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홍삼과 흑마늘 등 건강기능식품(31.0%), △참치와 스팸 등 통조림 제품(20.0%), △고기 또는 생선류(19.2%) △와인이나 전통주 등 주류(11.8%), △떡, 견과류 등 먹거리(10.6%), △치약과 샴푸 등 생필품 세트(9.0%) 순으로 꼽았다.
명절을 맞아 부모님(82.8%) 댁을 방문하면서 선물을 챙기는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형제자매(45.8%) △회사 상사 및 동료(22.6%) △큰집, 작은 집 등 친척(9.8%) 등에게 추석 선물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올 추석에 주변에 선물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힌 이들은 그 이유로 '경제적으로 너무 부담이라 현물 선물은 하지 않겠다'는 의견이 응답률 50.0%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코로나19 때문에 만나지 않을 것이라 선물도 하지 않는다(34.4%), △선물보다는 용돈을 더 드린다(25.6%) 등의 이유로 현물 선물은 하지 않을 것이라 답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