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홍준표 '조국 과잉수사' 발언에 "與 지지층 역선택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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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크게 잘못 판단한 듯"
"윤석열 잘한다고 화이팅 외쳐 놓고…"
"윤석열 잘한다고 화이팅 외쳐 놓고…"

진 전 교수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의원이 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을 유도하기 위해 던진 발언이라고 본다"며 "그 귀한 말씀은 수사가 한참 진행 중일 때 하셨어야지. 그럼 최소한 진정성을 인정받을 수는 있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기사는 지난 2019년 9월 홍 의원이 조국 수사에 관해 "검사가 사심 없이 정의를 향한 일념으로 수사를 하면 여야 정치인들은 서로들 약점이 많아 침묵한다"면서 "윤석열 검찰은 청와대, 여의도 어느 곳도 눈치 보지 않고 검찰 본연의 모습대로 잘하고 있다"는 내용의 페이스북 글을 남겼음을 다루고 있다.
앞서 홍 의원은 지난 16일 국민의힘과 TV조선 주관으로 열린 제20대 대선 경선 후보 1차 방송토론회에서 "(조국 수사는) 잘못된 게 아니라 과잉수사였다"고 주장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