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 4천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연합뉴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7만 4천 입방미터급 LNG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사진=연합뉴스
현대중공업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첫 날인 17일 장 초반 공모가 대비 85% 높은 11만1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공모가(6만원) 대비 3만3200원(55.33%) 오른 9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모가 대비로는 높은 수준이지만, 시초가인 11만1000원과 비교하면 16.04% 급락한 수준이다.

글로벌 1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은 지난 7~8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56조562억원의 청약 증거금을 끌어 모으며 405.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앞서 지난 2~3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에서는 18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