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 는 게임도 수사도 렉 걸리면 못 참는 방구석 의심러 구경이(이영애 분)의 하드보일드 코믹 추적극이다.
이영애의 4년 만 드라마 복귀 소식만으로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뜨거운 기대를 받고 있다.
17일 ‘구경이’ 첫 번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15초 짧은 티저 영상에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영애의 파격 변신이 임팩트 있게 담겨 있다. 우리가 아는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의 모습은 전혀 상상할 수 없는, 180도 다른 ‘구경이’ 이영애가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어두컴컴하고 지저분한 방 안에서 전투적으로 게임을 하는 여자의 뒷모습으로 시작된다. 여자는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갈 듯한 기세로 광클릭을 하며 “다 죽여. 다 죽여”라고 말한다. 이어 여자의 얼굴이 드러나며 깜짝 반전을 선사한다. 구부정한 어깨, 헝클어진 머리의 ‘구경이’ 이영애다.
이영애는 쓰레기 더미에서 불쑥 튀어나오고, 거리에서 이불을 뒤집어쓴 채 얼굴만 빼꼼 내민 독특한 비주얼로 변신을 예고한다. 이와 함께 “미친 사람 아닙니다”라는 문구는 영상 속 결코 평범해 보이지 않은 이영애의 모습과 비교되며, 과연 ‘구경이’는 어떤 인물일지 호기심을 무한 증폭시킨다.
정체불명 ‘구경이’에 대한 의심이 한껏 커질 때, “의심스러운데?”라고 말하는 이영애의 목소리와 함께 ‘세상에 없던 탐정, 구경이’ 타이틀이 마지막을 강렬하게 장식한다.
이영애가 맡은 역할 ‘구경이’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치솟게 한 티저 영상은 이영애의 파격 변신, 미친 열연을 예고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완벽하게 붙잡았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구경이’는 10월 첫 방송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