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사업 전반에 걸친 더 높은 비용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이윤을 유지하거나 늘리는 것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마진과 가격결정력이 더 큰 초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1년에는 수요 회복과 영업 레버리지로 인해 기업 수익성이 크게 회복됐지만 앞으로 높은 원자재 비용, 노동 및 공급망 병목 현상, 2022년 경제 성장 둔화 등에 맞서야 하므로 마진 전망은 간단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알코아 등은 이자·세금차감전이익(EBIT)이 올해 2019년 수준 이상을 기록하고, 2022년에는 최소 1% 포인트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높은 이익률과 치솟는 식품 가격으로 음식료 사업은 타격이 예상된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는 스타벅스가 이윤을 늘릴 수 있는 규모 및 관리 기술이 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스타벅스는 미국과 세계 경제 재개로 인한 순풍과 규모의 경제, 상승하는 시장 점유율, 운영 효율성 등은 향후 몇 년간 강력한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