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분양 마케팅 업무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분양대행사 니소스씨앤디(대표 고승일)와 자회사인 KP디지털마케팅이 10월 1일~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집코노미 박람회 2021'에 참여한다. 니소스씨앤디와 KP디지털마케팅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부동산 마케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KP디지털마케팅이 자체 개발해 선보이는 부동산 디지털마케팅 네트워크 플랫폼 ‘e-파라쥬(e-parajoo)’는 부동산 분양에 대한 다양한 상품의 판매정보와 프롭테크(부동산 산업과 정보기술 융합) 정보를 공유하는 정보 플랫폼이다. 니소스씨엔디는 AI(인공지능) 광고를 기반으로 한 e-파라쥬와 자사가 보유한 오프라인 판매망을 연계해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2003년 설립된 니소스씨앤디는 분양 시작부터 끝까지 책임지는 토탈 마케팅 서비스 솔루션 업체다. 그동안 DL이앤씨(옛 대림산업),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 포스코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과 함께 다양한 분양 마케팅 업무를 수행해왔다. ‘부동산 분양’ 한 길 만을 걸어온 니소스씨앤디는 2014년 휴이언을 설립하며 광범위한 부동산 사업영역 및 역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니소스씨앤디는 지난 5월 KP디지털마케팅을 창립, ‘e-파라쥬’를 비롯한 새로운 마케팅 플랫폼을 분양 시장에서 활용할 계획이다. 유통 분야까지 적용 분야를 넓혀 비대면 마케팅과 프롭테크 기술을 분양 마케팅에 도입할 방침이다.

KP디지털마케팅은 니소스씨앤디의 분양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 e-파라쥬를 선보였다. e-파라쥬는 상품별 전문가, 부동산전문 유튜브채널, 브랜드건설사 홈페이지, 파워블로거 및 카페, 각종 부동산사이트를 한 곳에서 둘러볼 수 있는 정보 플랫폼 사이트로 구성돼 있다. 향후 부동산 분양업계의 종합 포탈 사이트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다.

KP디지털마케팅은 서울 도곡동 '오데뜨오드 도곡'(86가구), 제주 한경면 '제주에듀 루치올라'(99가구) 등에 e-파라쥬를 활용하고 있다. 고승일 KP디지털마케팅 부회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특정 수요층에 정보를 제공하는 타깃 마케팅을 활용해 분양 시장을 선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