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8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910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8만5931명이 됐다.

전날(2087명)보다 177명 줄었으나 토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일요일)로는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

통상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 규모가 다시 커지면서 주말임에도 평일과 비슷한 수준으로 확진자가 나왔다는 분석이다. 추석 연휴 이동량이 늘 것으로 예상돼 전국적인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871명, 해외유입이 39명이다.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1211명) 이후 7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1주간(9.13~19)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1433명→1495명→2078명→1943명→2008명→2087명→1910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