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이재명 1위'라는데 TBS는 尹이 1위…누가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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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549850.1.jpg)
이는 여론조사 방법에 따라 나타난 차이로 분석된다. KBS 여론조사는 전화 면접 조사로 이뤄지고 KSOI 조사는 자동응답(ARS) 자동응답 조사로 실시된다.
하지만 KSOI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28.8%로 이 지사(23.6%)와 5.2%포인트 격차로 1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선 것은 한달 만의 일이다. 특히 매주 발표되는 이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4주 만에 역전하면서 이 지사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여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왔다.
정치권 안팎에서 어느 여론조사를 신뢰할 지 갑론을박이 나오는 가운데, 두 기관의 조사 결과 차이는 조사 방법 때문으로 파악된다.
그간 KBS 여론조사와 같이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뤄진 여론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앞서왔고, KSOI 조사처럼 ARS 여론조사는 윤 전 총장이 앞서온 경향성이 있다. 이에 ARS 조사에서는 '샤이 보수' 유권자들의 참여가 더 많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