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톰크루즈 인스타그램
/사진=톰크루즈 인스타그램
영국의 한 남성이 하이킹을 하던 중에 패러슈트를 입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를 만난 사연이 화제다.

18일(현지 시간) 더 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레이크 디스트릭트에서 하이킹 중이던 안드라스 카티카는 톰 크루즈를 우연히 만나는 행운을 안았다.

당시 안드라스는 친구 터티와 하이킹을 하고 있었다. 이후 하늘에서 헬기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낙하산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무리를 포착했다.

곧이어 안드라스와 터티는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인물을 확인했다. 영화 촬영 중이던 톰 크루즈였던 것.

이날 톰 크루즈는 대역 없이 액션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낙하산을 직접 탄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라스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톰 크루즈는 정말 친절했다"라며 "우리를 친구처럼 대하며 먼저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톰 크루즈가 (촬영을 위해) 패러글라이딩을 타기 시작했을 때 구경꾼이 모여 있었지만, 그는 긴장한 기색이 없이 연기를 소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톰 크루즈는 영화 '미션 임파서블 7' 촬영 중 헬기를 타고 영국의 한 가정집에 비상 착륙하기도 했다. 당시 톰 크루즈는 고마움의 표시로 해당 가정집의 아이들을 헬기에 태워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