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을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을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추석 당일인 21일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21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총 1093명으로 중간 집계됐다. 전날(20일)보다 같은 시간에 집계된 1217명보다 124명 적은 수치다.

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줄어 확진자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수도권에서만 772명(70.6%)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이 321명(29.4%)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511명, 인천 138명, 경기 123명, 충남 53명, 부산 38명, 대구 37명, 광주 31명, 경남 29명, 경북 28명, 충북·강원 각 25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대전 13명, 제주 5명, 울산 4명, 세종 1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400∼16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512명 늘어 최종 1729명으로 마감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