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분양상담서 모델하우스까지 메타버스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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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메타버스(현실에 가까운 가상공간·사진)를 활용한 부동산 프롭테크(부동산+정보통신기술)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부 회의와 직원 소통은 물론 분양상담과 모델하우스 관람 등 기업 활동 전반에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등 메타버스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단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단어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용어다.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7월 프롭테크기업 직방과 손잡고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폴리스’에 롯데건설 사옥을 지었다. 이를 통해 주택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전환에 나서겠다는 게 롯데건설의 구상이다. 먼저 메타폴리스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객이 아바타로 직접 관람할 수 있고, 분양 상담을 할 수 있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 대신 가상공간에서 분양 상담 및 광고 등도 진행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설명회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건설업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설명회(L-Town)를 열었다. 채용설명회장인 L-Town은 롯데건설의 시그니처 건축물을 배경으로 한 가상세계로 구현했다. 400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를 신청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지난달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SK JUMP’를 활용해 홍보 서포터스 발대식을 열기도 했다. 롯데건설 서포터스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 8명으로 구성됐다. 매월 열리는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959년 평화건업사로 출발해 올해 창립 62주년을 맞이한 롯데건설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주거 문화의 트렌드로 메타버스가 떠오르고 있어서다.
롯데건설은 또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하석주 대표는 “사회적 가치, 친환경 사업 등을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부동산 플랫폼 사업, 프롭테크, 메타버스 등을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단어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단어 ‘유니버스(universe)’를 합친 용어다.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한다.
롯데건설은 지난 7월 프롭테크기업 직방과 손잡고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폴리스’에 롯데건설 사옥을 지었다. 이를 통해 주택사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전환에 나서겠다는 게 롯데건설의 구상이다. 먼저 메타폴리스를 통해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객이 아바타로 직접 관람할 수 있고, 분양 상담을 할 수 있다. 오프라인 모델하우스 대신 가상공간에서 분양 상담 및 광고 등도 진행한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설명회도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건설업계 최초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설명회(L-Town)를 열었다. 채용설명회장인 L-Town은 롯데건설의 시그니처 건축물을 배경으로 한 가상세계로 구현했다. 400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를 신청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지난달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SK JUMP’를 활용해 홍보 서포터스 발대식을 열기도 했다. 롯데건설 서포터스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직원 8명으로 구성됐다. 매월 열리는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1959년 평화건업사로 출발해 올해 창립 62주년을 맞이한 롯데건설은 메타버스를 활용해 100년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주거 문화의 트렌드로 메타버스가 떠오르고 있어서다.
롯데건설은 또 언택트 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 니즈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하석주 대표는 “사회적 가치, 친환경 사업 등을 추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부동산 플랫폼 사업, 프롭테크, 메타버스 등을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