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세금, 회계, 재무 전문가를 한 팀으로 구성해 기업 승계에 도움을 주는 ‘기업 승계 택스 컨설팅’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전문가 집단이 기업을 승계할 때 필수적인 세금 업무를 기본으로 회계와 재무 분야까지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승계 대신 매각 및 청산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인에게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 승계 택스 컨설팅은 대면 상담뿐 아니라 화상 상담 시스템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서비스받을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기업인이 원하는 공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의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으로 신청과 예약을 할 수 있다. 비용은 무료다.

우리은행은 컨설팅 서비스와 함께 기업 승계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거나 기업을 승계할 차세대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업 승계 의향이 있는 경영자를 위해 준비한 체계적인 컨설팅 서비스”라며 “승계를 원한다면 5년가량의 기간을 두고 충실히 준비하는 게 필수”라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