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오후 6시까지 전국서 1321명 확진…어제보다 228명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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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중 74.9%로 압도적
78일 연속 확진자 네자릿수
교회 병원 등지에서 확진자 잇따라
78일 연속 확진자 네자릿수
교회 병원 등지에서 확진자 잇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2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93명보다 228명이나 많다.
귀경길에 진단검사를 받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수도권이 990명(74.9%), 비수도권이 331명(25.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30명, 경기 360명, 인천 100명으로 수도권이 많았다. 이어 대구·충남 각 50명, 강원 29명, 광주·경남 각 26명, 부산·대전·전북 각 25명, 충북 24명, 경북 21명, 울산 15명, 제주 9명, 전남 6명이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면서 18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엔 오후 6시 이후 627명 추가되면서 최종 1720명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반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7월7일(1211명) 이후 7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942명→2008명→2087명→1909명→1604명→1729명→1720명을 기록했다. 하루 최소 1600명 이상씩 나왔으며, 1900명 이상을 넘긴 날도 4차례나 된다.
이 기간 하루 평균 1857명꼴로 나온 셈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약 1827명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병원과 교회, 사업장 등지에서 새로운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에선 용산구 소재 병원에서 종사자 20명과 환자 1명을 비롯해 총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의 교회·장례식장 관련해서는 총 3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여주시의 한 제조업체에서는 12명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연제구의 목욕탕(2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누적 408명), 서울 중구 중부시장(159명), 경북 구미시 체육단체(109명), 대구 서구 목욕탕(94명), 강원 속초시 유흥업소(46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2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093명보다 228명이나 많다.
귀경길에 진단검사를 받는 인원이 늘어나면서 확진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은 수도권이 990명(74.9%), 비수도권이 331명(25.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30명, 경기 360명, 인천 100명으로 수도권이 많았다. 이어 대구·충남 각 50명, 강원 29명, 광주·경남 각 26명, 부산·대전·전북 각 25명, 충북 24명, 경북 21명, 울산 15명, 제주 9명, 전남 6명이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면서 1800명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엔 오후 6시 이후 627명 추가되면서 최종 1720명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반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7월7일(1211명) 이후 7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942명→2008명→2087명→1909명→1604명→1729명→1720명을 기록했다. 하루 최소 1600명 이상씩 나왔으며, 1900명 이상을 넘긴 날도 4차례나 된다.
이 기간 하루 평균 1857명꼴로 나온 셈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평균 약 1827명이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병원과 교회, 사업장 등지에서 새로운 감염이 발생했다. 서울에선 용산구 소재 병원에서 종사자 20명과 환자 1명을 비롯해 총 2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고양시의 교회·장례식장 관련해서는 총 33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여주시의 한 제조업체에서는 12명이 감염됐다.
비수도권에선 부산 연제구의 목욕탕(2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도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누적 408명), 서울 중구 중부시장(159명), 경북 구미시 체육단체(109명), 대구 서구 목욕탕(94명), 강원 속초시 유흥업소(46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