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적 플레이로 시즌 3승 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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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소 챔피언십 출전 고진영
지난주 캄비아 우승…시즌 2승
유소연 "한달 휴식, 컨디션 좋아"
지난주 캄비아 우승…시즌 2승
유소연 "한달 휴식, 컨디션 좋아"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달러)을 앞두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다짐했다. 이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 및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고진영은 23일(한국시간) L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좀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고진영은 지난주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올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올해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뜸한 가운데 추석 명절에 전해온 값진 우승 소식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을 포함해 올해 4승을 거뒀다. 코로나19로 인해 적잖은 대회가 취소돼 LPGA투어는 7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에서 열리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이 우승할 경우 세계 1위 넬리 코르다(23·미국)에 이어 올 시즌 3승을 거둔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코르다가 이번 주 결장하는 만큼 그에게 빼앗긴 세계 1위 탈환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다. 고진영은 “아무래도 3일짜리 대회와 4일짜리 대회는 운영 계획 자체가 달라지는 것 같다”며 “지난주 샷감을 이어가기 위해 어떤 연습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유소연(31)도 출사표를 던졌다. 유소연은 지난달 22일 끝난 AIG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커트탈락을 당한 뒤 약 한 달간 휴식기를 가졌다. 유소연은 “한국에서 3주 정도 시간을 보냈다”며 “허리가 좋지 않아 허리 강화 운동을 하고 사촌 언니 결혼식에도 다녀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유소연은 휴식기를 ‘중간 점검’의 시간으로 삼았다고 했다. 2주 정도 클럽에 손대지 않고 “더 나은 골퍼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되새겼다”는 게 그의 말이다. 정답을 찾은 뒤에는 연습에 몰두했다. 유소연은 “스윙이 많이 망가져 있는 상태였는데 코치와 함께 고민한 끝에 해결책을 찾은 것 같다”며 “공을 많이 치면서 계속 연습하고 있다”고 했다.
유소연은 이 대회에서 한 번도 3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찰떡궁합’을 보여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고진영은 지난주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올 시즌 2승이자 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올해 한국 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뜸한 가운데 추석 명절에 전해온 값진 우승 소식이었다. 한국 선수들은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을 포함해 올해 4승을 거뒀다. 코로나19로 인해 적잖은 대회가 취소돼 LPGA투어는 7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25일부터 사흘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에서 열리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이 우승할 경우 세계 1위 넬리 코르다(23·미국)에 이어 올 시즌 3승을 거둔 두 번째 선수가 된다. 코르다가 이번 주 결장하는 만큼 그에게 빼앗긴 세계 1위 탈환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다. 고진영은 “아무래도 3일짜리 대회와 4일짜리 대회는 운영 계획 자체가 달라지는 것 같다”며 “지난주 샷감을 이어가기 위해 어떤 연습을 해야 하는지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유소연(31)도 출사표를 던졌다. 유소연은 지난달 22일 끝난 AIG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커트탈락을 당한 뒤 약 한 달간 휴식기를 가졌다. 유소연은 “한국에서 3주 정도 시간을 보냈다”며 “허리가 좋지 않아 허리 강화 운동을 하고 사촌 언니 결혼식에도 다녀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유소연은 휴식기를 ‘중간 점검’의 시간으로 삼았다고 했다. 2주 정도 클럽에 손대지 않고 “더 나은 골퍼가 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되새겼다”는 게 그의 말이다. 정답을 찾은 뒤에는 연습에 몰두했다. 유소연은 “스윙이 많이 망가져 있는 상태였는데 코치와 함께 고민한 끝에 해결책을 찾은 것 같다”며 “공을 많이 치면서 계속 연습하고 있다”고 했다.
유소연은 이 대회에서 한 번도 30위 밖으로 밀려난 적이 없을 정도로 ‘찰떡궁합’을 보여왔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