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보험사 RBC 비율 반등…MG손보만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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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순위채권 발행, 유상증자 등 영향…MG손보 최저 수준
생보사 0.3%포인트 하락…손보사 14.2%포인트 상승
생보사 0.3%포인트 하락…손보사 14.2%포인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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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국내 보험사의 지급여력(RBC) 비율이 전분기 말보다 5.0%포인트 상승한 260.9%를 집계됐다.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1조8000억원을 기록한 점과 1조9000억원 후순위채권 발행, 5000억원 유상증자 등이 재무 건전성 개선에 영향을 줬다.
손해보험사의 6월 말 RBC 비율은 전분기 말보다 14.2%포인트 상승한 238.9%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삼성화재가 35.8%포인트 상승한 322.4%, 현대해상이 19.3% 오른 196.9%로 집계됐다. DB손해보험과 KB손해보험은 각각 16.0%포인트, 15.4%포인트 상승한 211.2%, 178.7%를 기록했다.
MG손해보험의 RBC 비율은 보험업법에서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는 100%에 미치지 못했다. MG손해보험의 RBC 비율은 97.0%로 전체 보험사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MG손보는 조만간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