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공업은 3분기 매출 702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2.4%와 36.9% 늘어난다는 전망치다.
특히 7~8월 부산 지역의 반도체 수출액이 1년 전에 비해 35% 증가하며 리노공업의 고성장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3분기 이후 8개 분기 동안 평균적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0.6%가, 영업이익은 45.2%가 각각 능가하는 수준의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는 해외 대형 고객사의 5세대(5G) 이동통신 및 모바일과 관련된 다양한 장비가 출시되고, 글로벌 시스템 반도체 시장의 성장과 연동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IC 테스트 소켓 비중이 2018년 43.8%에서 올해 2분기 59.8%까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 성장 폭이 더 높았다”고 덧붙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