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온라인에서 성매매를 감시하는 '인터넷 시민 감시단'이 올해 상반기 성매매 유인 광고물 5만4천152건을 적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출장안마·애인대행·조건만남 알선과 홍보가 3만9천847건으로 가장 많았다.

성매매 암시 용어, 가격 조건, 연락처 등을 통해 업소로 유인하는 광고가 6천276건, 성매매 알선 사이트 등의 이용후기 광고가 2천218건이었다.

시는 시민들이 감시한 내용을 토대로 추가 증거 수집과 법률 자문 등을 거쳐 사이트 운영자 등 관련자 91명을 고발했다.

일상에서 성매매 광고를 접한 시민은 온라인(http://gamsi.dasi.or.kr)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시는 성매매를 방지하고 시민 신고 참여 확대를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내달 8일까지 벌인다.

서울시, 시민 신고로 성매매광고 5만4천건 적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