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권부터 수자원까지…"친환경 투자 시야 넓혀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래에셋증권은 24일 탄소배출권과 전력망 산업에 투자하는 ETF를 신재생에너지 ETF의 대안으로 꼽았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탄소배출권 ETF인 '크레인셰어즈 글로벌 탄소 ETF'(종목명 KRBN)의 연초 대비 수익률(22일 기준)은 62.1%에 이른다. 이 상품은 유럽연합(EU)과 미국의 탄소배출권 선물 등에 투자한다.
전력망과 관련된 대표적인 ETF는 '퍼스트트러스트 나스닥 클린 엣지 스마트그리드 인프라스트럭쳐 인덱스펀드'(GRID)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 ETF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18.9%,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누적 수익률은 75.3%다.
취수량을 줄이고 물을 재사용하는 '수(水)처리'도 각국이 추진하는 친환경 정책 중 하나다. 나스닥에 상장된 '인베스코 수자원 ETF'(PHO)는 올해 들어 21.9%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이 ETF는 워터스, 다나허, 로퍼테크놀로지스 등 수자원 처리 장비 제조사들에 투자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