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속 놀이들이 모두 일본에서 온 것이라고? [김동욱의 하이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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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속 놀이들이 모두 일본에서 온 것이라고? [김동욱의 하이컬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577305.1.jpg)
40대 이상 중장년층에겐 어린 시절 추억을 소환하는 각종 놀이가 큰 관심사였습니다. 해외 시장에서 드라마가 성공한 데에는 '한국적(?)'인 게임이 한몫했다는 시선이 많습니다.
![일본 '다루마상가 고론다' 게임](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579573.1.jpg)
이 게임은 일제 강점기 한국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일본에서도 '다루마상이 넘어졌구나'에서 '넘어졌구나'라는 뜻을 담은 '고론다(轉んだ·ころんだ)'라는 단어가 한국어 '걸어온다'에서 유래한 것이란 분석도 있다고 하니, 게임의 전파가 꼭 한 방향으로만 진행된 것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일본 구슬치기](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577288.1.jpg)
![옛날 일본 딱지](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577293.1.jpg)
오징어 게임은 일본에 똑같은 형태의 게임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의견이 다소 분분합니다만. 과거 기성세대가 어렸을 때 오징어가이상, 오징어다방구, 오징어가생 등 '일본 스러운' 게임명으로 불렀던 까닭에 일본 기원설이 심심찮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본 'S켄' 게임](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577315.1.jpg)
![옛 일본 어린이들의 말뚝박기 놀이모습 /아마존재팬 홈페이지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577284.1.jpg)
![옛 일본 어린이들의 놀이 모습 /아마존재팬 홈페이지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579580.1.jpg)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