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한강맨션' 재건축 사업인가…1441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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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3층~지상35층 15개동, 기존보다 781가구 증가
시공사 내년초 선정 예정
용산구 일대 13곳서 재건축사업 추진 중
시공사 내년초 선정 예정
용산구 일대 13곳서 재건축사업 추진 중
서울 용산구 '한강맨션'이 최근 재건축 사업인가를 1440여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조합 설립 4년 만에 인허가 절차를 마친 데 이어 내년초 시공사를 선정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낸다.
용산구는 이촌동 300의23외 23필지에 이르는 '한강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가 구보에 고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단지는 향후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동 아파트 1441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된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 20.45%, 용적률 255.15%를 적용받아 기존(660가구)보다 781가구 늘어난다. 전체 1441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50여 가구(전용 44~193㎡)가 일반분양 분이고 임대는 138가구(전용 44~59㎡)다. 사업비는 9134억원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1970년 대한주택공사가 중산층 대상으로 지은 최초 고급 아파트다. 준공 47년 만인 지난 2017년 6월 재건축 조합이 설립됐다. 2019년 건축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접수를 마쳤다. 시공사는 내년 초 선정될 예정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지난해 이촌1동 한강삼익에 이어 올해 한강맨션 재건축까지 사업시행 인가를 했다”며 "2023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24년 주민 이주와 기존 아파트 철거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용산구 내 재건축 사업장은 13곳에 이른다. 사업단계별로 살펴보면 사업시행계획 인가 2곳(한강삼익, 한강맨션), 조합설립 인가 7곳(산호, 왕궁, 풍전, 강변강서, 한양철우, 한남시범, 신동아), 추진위원회 승인 4곳(중산시범, 청화, 이촌제1구역, 후암제1구역) 등이다.
안상미 기자
용산구는 이촌동 300의23외 23필지에 이르는 '한강맨션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가 구보에 고시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단지는 향후 지하 3층~지상 35층 15개동 아파트 1441가구와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된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건폐율 20.45%, 용적률 255.15%를 적용받아 기존(660가구)보다 781가구 늘어난다. 전체 1441가구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650여 가구(전용 44~193㎡)가 일반분양 분이고 임대는 138가구(전용 44~59㎡)다. 사업비는 9134억원으로 책정됐다.
이 단지는 1970년 대한주택공사가 중산층 대상으로 지은 최초 고급 아파트다. 준공 47년 만인 지난 2017년 6월 재건축 조합이 설립됐다. 2019년 건축심의를 통과한 데 이어 지난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 신청접수를 마쳤다. 시공사는 내년 초 선정될 예정이다.
용산구 관계자는 “지난해 이촌1동 한강삼익에 이어 올해 한강맨션 재건축까지 사업시행 인가를 했다”며 "2023년 관리처분계획인가, 2024년 주민 이주와 기존 아파트 철거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용산구 내 재건축 사업장은 13곳에 이른다. 사업단계별로 살펴보면 사업시행계획 인가 2곳(한강삼익, 한강맨션), 조합설립 인가 7곳(산호, 왕궁, 풍전, 강변강서, 한양철우, 한남시범, 신동아), 추진위원회 승인 4곳(중산시범, 청화, 이촌제1구역, 후암제1구역) 등이다.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