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 털어 보호관찰 받던 10대, 이번엔 강남 아파트서 차량 털다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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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금은방을 털다가 체포돼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10대가 서울 강남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차량털이를 하다 적발됐지만 달아났다. 역시 보호관찰 대상자였던 또 다른 10대는 함께 범행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10대 A군을 검거하고, 달아난 공범 B군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8일 오후 2시1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 안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보안요원이 A군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고, B군은 달아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B군의 인상착의와 신원을 파악해 추적에 나섰다.
달아난 B군은 과거 다른 지역에서 금은방을 털어 체포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