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 소녀를 9개월간 성폭행한 인도 남성들…28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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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77건 성폭력 발생
인도에서 15세 소녀를 9개월간 상습 성폭행한 혐의로 남성 28명이 체포됐다.
25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9개월간 해당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0대 2명 등 33명을 입건하고 28명을 체포했다.
이번 사건은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타네 지구에서 발생했다. 입건된 남성 중 한 명은 피해자의 남자 친구다.
지난 1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고 피해자를 협박해 자신의 친구 등과 성관계를 갖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 학대로 고통받던 피해자가 이달 친척에게 관련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서게 됐다.
인도국가범죄기록국(NCRB)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는 2만8046건의 강간 사건이 보고됐다. 하루 평균 77건꼴이다.
2012년 '뉴델리 여대생 버스 성폭행·살해 사건'을 계기로 성폭력 근절 목소리가 커지고 처벌도 강화됐지만, 범죄가 끊이질 않는 실정이다.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에서는 이번 달에도 한 여성이 버스 안에서 성폭행당하고 쇠막대로 폭행당한 뒤 신체 일부가 훼손돼 사망하는 일도 벌어졌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5일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현지 경찰은 9개월간 해당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0대 2명 등 33명을 입건하고 28명을 체포했다.
이번 사건은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타네 지구에서 발생했다. 입건된 남성 중 한 명은 피해자의 남자 친구다.
지난 1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고 피해자를 협박해 자신의 친구 등과 성관계를 갖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적 학대로 고통받던 피해자가 이달 친척에게 관련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서게 됐다.
인도국가범죄기록국(NCRB)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에서는 2만8046건의 강간 사건이 보고됐다. 하루 평균 77건꼴이다.
2012년 '뉴델리 여대생 버스 성폭행·살해 사건'을 계기로 성폭력 근절 목소리가 커지고 처벌도 강화됐지만, 범죄가 끊이질 않는 실정이다.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에서는 이번 달에도 한 여성이 버스 안에서 성폭행당하고 쇠막대로 폭행당한 뒤 신체 일부가 훼손돼 사망하는 일도 벌어졌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