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 인천 서구 손실보상 위·수탁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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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신도시 조감도 iH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AA.27570849.1.jpg)
손실보상 위·수탁 업무는 사업시행자로부터 손실보상 업무를 위탁받아 보상업무를 시행하는 것을 말한다. iH 관계자는 “지난해 인천시와 관내 공익사업에 대한 손실보상 업무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담조직과 인력을 충원해 전문성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iH는 시 정책사업인 이승훈역사공원 조성,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건설, 십정근린공원 조성사업의 손실보상 수탁업무를 맡고 있다.
iH는 8개 주택토지개발사업 등에서 보상업무를 하고 있다.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iH 20%, LH 80%), iH가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계양테크노밸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3기 신도시에서 첫 번째로 지구계획이 확정됐다. 2026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보상 진행률은 66.9%다.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보상 진척도는 57.2%다.
iH 보상업무의 전문성은 1만1106㎡ 면적에 7만5851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을 통해 강화됐다. iH의 검단신도시 사업비 5조8219억원 가운데 35%가 보상비로, 2조593억원에 달한다. “검단신도시 보상 경험을 매뉴얼로 만들고 관련 지침을 정비해 체계적인 보상업무를 정립했다”는 게 iH 측 설명이다. 검단신도시는 3단계 조성 공사 중 1단계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보상률은 99.8%다.
이승우 iH 사장은 “주민과의 최접점에 있는 보상업무는 소통과 협력이 기반”이라며 “보상 노하우와 경험을 축적해 보상 관련 통합관리 시스템을 만들어 업무를 더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