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로 연간 43만t 탄소 저감…일자리 10만개 창출 효과 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서철모 화성시장
“화성시는 그린뉴딜사업의 3대 지향가치인 ‘온실가스 저감’ ‘일자리 창출’ ‘사회적 형평성’ 등을 고려해 9대 목표 28개 중점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탄소중립을 정착시켜 기후위기 해결 및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해 내도록 하겠습니다.” 서철모 화성시장(사진)은 지난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화성형 그린뉴딜사업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화성형 그린뉴딜은 어떤 사업인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및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기후위기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정의로운 경제 대전환을 비전으로 내세워 지난해 7월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발표한 정책이다. 화성시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연계해 그린뉴딜정책이 실제 화성시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환류하는 체계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기간과 총 소요 예산 및 기대효과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조6000억원이다. 온실가스를 연 43만t 저감하고 지속가능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화성시가 ‘ECO 그린도시’, ‘기회의 도시’, ‘상생의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핵심 사업은.
“화성형 그린뉴딜정책은 남녀노소 전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교통 부분에 무상교통과 더불어 탄소저감을 추진하는 사업이 관용차 EV 카셰어링이다. 이는 전국 최초로 노후 관용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관용차 EV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해 자연스럽게 교통량 감소와 탄소 저감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또 환경 부분에서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쓰리고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대신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경우,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운동을 하는 경우 그린포인트를 지급하고, 포인트는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기부도 가능하다. 화성시는 경기도에서 2020년을 기준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1위를 달성하는 등 수소연료전지 용량은 전국 최상위권이다. 2024년에는 양감면에 세계 최대 규모인 80㎿(메가와트)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된다.”
▷화성형 그린뉴딜 계획의 대표 정책은 ‘무상교통’인데 관련 사업 추진은 어떻게 되고 있나.
“무상교통 사업은 2020년 11월부터 시작해 아동·청소년(만 7~18세)은 올해 8월 현재까지 누적 7만8313명 8억7769만원의 무상교통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올해 7월 확대 시행한 어르신(만 65세 이상)은 8월 1만3704명에게 2억2248만원을 처음 지급했다. 오는 10월부터 청년(만 19~23세 이하)으로 확대한다.”
▷화성시는 관광자원도 풍부한 것으로 안다. 특히 해양관광에 대한 비전에 집중되고 있는데 관광 활성화 정책은.
“화성시 서해안은 미래의 삶터이자 쉼터이다. 최우선 과제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미래세대에 되돌려주기 위해 보존하고 지켜나가는 것이다. 해안과 내륙지역이 연계된 해양관광자원인 갯벌, 항구, 염전, 도서 등 유형별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으며, 그중에서도 총면적 73㎢의 화성 연안 습지가 있다. 화성 연안 습지는 경기도 갯벌(166㎢) 면적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다. 화성 연안 습지의 생태계 보존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관광을 추진해 각 자원을 소재로 한 주제별 시티투어,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 자원의 다양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 다양한 해양 자연자원뿐만 아니라 어항 및 해양레저 거점인 마리나 시설도 갖추고 있어 해양레저관광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화성시는 2022년도 관광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누구나 힐링하는 서해안 대표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관광정책에서도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저감형 관광과 생태관광, 공정여행(fair travel) 등 자연 친화적인 관광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서해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린뉴딜정책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났다. 2020년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함께 화성형 그린뉴딜의 기반을 닦는 원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시민 참여와 협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화성을 가꾸고, 민간의 동참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화성형 그린뉴딜은 어떤 사업인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및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대응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돌파하기 위해 기후위기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한 정의로운 경제 대전환을 비전으로 내세워 지난해 7월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발표한 정책이다. 화성시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연계해 그린뉴딜정책이 실제 화성시의 지속가능발전에 기여하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환류하는 체계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기간과 총 소요 예산 및 기대효과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3조6000억원이다. 온실가스를 연 43만t 저감하고 지속가능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화성시가 ‘ECO 그린도시’, ‘기회의 도시’, ‘상생의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요 핵심 사업은.
“화성형 그린뉴딜정책은 남녀노소 전 시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먼저 교통 부분에 무상교통과 더불어 탄소저감을 추진하는 사업이 관용차 EV 카셰어링이다. 이는 전국 최초로 노후 관용 차량을 전기차로 대체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관용차 EV 카셰어링 서비스를 도입해 자연스럽게 교통량 감소와 탄소 저감에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또 환경 부분에서는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쓰리고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자동차 대신 도보나 자전거로 이동하는 경우, 걷기 달리기 등산 등 운동을 하는 경우 그린포인트를 지급하고, 포인트는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하거나 기부도 가능하다. 화성시는 경기도에서 2020년을 기준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1위를 달성하는 등 수소연료전지 용량은 전국 최상위권이다. 2024년에는 양감면에 세계 최대 규모인 80㎿(메가와트)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건립된다.”
▷화성형 그린뉴딜 계획의 대표 정책은 ‘무상교통’인데 관련 사업 추진은 어떻게 되고 있나.
“무상교통 사업은 2020년 11월부터 시작해 아동·청소년(만 7~18세)은 올해 8월 현재까지 누적 7만8313명 8억7769만원의 무상교통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올해 7월 확대 시행한 어르신(만 65세 이상)은 8월 1만3704명에게 2억2248만원을 처음 지급했다. 오는 10월부터 청년(만 19~23세 이하)으로 확대한다.”
▷화성시는 관광자원도 풍부한 것으로 안다. 특히 해양관광에 대한 비전에 집중되고 있는데 관광 활성화 정책은.
“화성시 서해안은 미래의 삶터이자 쉼터이다. 최우선 과제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미래세대에 되돌려주기 위해 보존하고 지켜나가는 것이다. 해안과 내륙지역이 연계된 해양관광자원인 갯벌, 항구, 염전, 도서 등 유형별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으며, 그중에서도 총면적 73㎢의 화성 연안 습지가 있다. 화성 연안 습지는 경기도 갯벌(166㎢) 면적의 약 44%를 차지하고 있다. 화성 연안 습지의 생태계 보존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해양생태관광을 추진해 각 자원을 소재로 한 주제별 시티투어,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분야별 자원의 다양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또 다양한 해양 자연자원뿐만 아니라 어항 및 해양레저 거점인 마리나 시설도 갖추고 있어 해양레저관광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화성시는 2022년도 관광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누구나 힐링하는 서해안 대표 문화·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관광정책에서도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저감형 관광과 생태관광, 공정여행(fair travel) 등 자연 친화적인 관광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서해안 해양레저·관광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그린뉴딜정책을 발표한 지 1년이 지났다. 2020년이 정부의 한국판 뉴딜과 함께 화성형 그린뉴딜의 기반을 닦는 원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시민 참여와 협치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화성을 가꾸고, 민간의 동참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