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집사부일체 예고편 캡처
사진=SBS 집사부일체 예고편 캡처
더불어민주당 대권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6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우리 부모님한테 진짜 훌륭한 재산을 물려받았다. (몸에) 점이 없다"라고 발언했다. 이에 다른 장면으로 전환되면서 개그맨 양세형씨가 "점이 진짜 없으신 것 맞나. 보이는 데 있다"고 하자, 이 지사는 "이 양반이 지금?"이라고 응수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지사의 이러한 발언은 배우 김부선씨를 저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부선씨는 이 지사와의 불륜 관계였음을 주장하며 이 지사의 신체 특정 부위에 점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이날 방송에서 "지사님을 향한 가십이 몇 개나 된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7,8,9개? 한 10개?"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나에게 윤석열이란?' 질문에는 심박수가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 지사는 제작진에게 "편집해주세요"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또 "우리가 사는 나라, 이 세상을 지옥이라고 부르는 젊은이들이 있더라. 기회가 있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집사부일체는 지난 19일부터 대선 주자와 함께하는 특집을 진행하고 있다. 첫 방송으로는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편이 전파를 탔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