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친구…美 자선가 월터 스콧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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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사환에서 CEO까지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동갑내기 고향 친구이자 억만장자 자선가인 월터 스콧이 숨을 거뒀다고 25일(현지시간)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90세.
스콧은 대공황 당시인 1931년 오마하시에서 태어나 지역 건설사 피터 키위트 선스에 사환으로 입사했다. 1950년대 미국의 건설 붐 덕분에 고속 성장했고, 스콧은 실력을 인정받아 1979년 최고경영자(CEO)까지 올랐다.
스콧은 네브래스카주립대와 대학 의료센터, 조슬린 미술관, 오마하 동물원 재단 등 고향의 교육·문화 단체를 위한 자선 사업에 힘써왔다.
스콧은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과 10대 시절부터 친구였다. 1988년부터는 벅셔해서웨이 임원으로 활동했다. 버핏은 “스콧보다 모범적인 시민을 찾을 수 없다”고 추도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스콧은 대공황 당시인 1931년 오마하시에서 태어나 지역 건설사 피터 키위트 선스에 사환으로 입사했다. 1950년대 미국의 건설 붐 덕분에 고속 성장했고, 스콧은 실력을 인정받아 1979년 최고경영자(CEO)까지 올랐다.
스콧은 네브래스카주립대와 대학 의료센터, 조슬린 미술관, 오마하 동물원 재단 등 고향의 교육·문화 단체를 위한 자선 사업에 힘써왔다.
스콧은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과 10대 시절부터 친구였다. 1988년부터는 벅셔해서웨이 임원으로 활동했다. 버핏은 “스콧보다 모범적인 시민을 찾을 수 없다”고 추도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