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주 장기조정 중…경동·삼진제약 배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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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
상상인증권은 27일 제약·바이오주가 연말까지 장기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제약 업종 내에서 제한적이지만 배당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최근 제약·바이오주 업종의 주가는 일부 코로나19 백신 관련주 외에는 장기 조정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태기 연구원은 제약사의 영업실적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정체 국면이며, 바이오주는 명확한 성공 사례가 부족해 성장 동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증시 수급 상황에서도 시장의 매수세는 이차전지 및 수소연료전지 등으로 이동해 있으며, 바이오주에 관심은 미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안에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상승동력은 많지 않을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고 있고, 신약개발에서의 큰 진전도 없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주가가 상승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사업 외에는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연말까지 제한적으로나마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 연구원은 "제약 업종은 특성상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가 많아 배당이 높은 편은 아니다"면서도 "제약주 중에서 상대적인 고배당주는 경동제약과 삼진제약"이라고 설명했다.
경동제약은 지난해 총 500원을 배당했고 올해 상반기에 100원을 중간배당했다. 그는 "지난해 규모로 보면 연말 기준 400원의 추가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 경우라면 현재 주가기준 배당수익률은 3.8%"라고 했다.
삼진제약은 연간 800원 배당을 실시해 왔으며, 이 기준을 유지한다면 배당수익률은 3.1%다.
박인혁 기자
최근 제약·바이오주 업종의 주가는 일부 코로나19 백신 관련주 외에는 장기 조정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하태기 연구원은 제약사의 영업실적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정체 국면이며, 바이오주는 명확한 성공 사례가 부족해 성장 동력이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증시 수급 상황에서도 시장의 매수세는 이차전지 및 수소연료전지 등으로 이동해 있으며, 바이오주에 관심은 미미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안에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상승동력은 많지 않을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고 있고, 신약개발에서의 큰 진전도 없기 때문이다. 최근까지 주가가 상승한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사업 외에는 큰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연말까지 제한적으로나마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 연구원은 "제약 업종은 특성상 연구개발 및 설비 투자가 많아 배당이 높은 편은 아니다"면서도 "제약주 중에서 상대적인 고배당주는 경동제약과 삼진제약"이라고 설명했다.
경동제약은 지난해 총 500원을 배당했고 올해 상반기에 100원을 중간배당했다. 그는 "지난해 규모로 보면 연말 기준 400원의 추가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 경우라면 현재 주가기준 배당수익률은 3.8%"라고 했다.
삼진제약은 연간 800원 배당을 실시해 왔으며, 이 기준을 유지한다면 배당수익률은 3.1%다.
박인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