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4분기 스푸트니크V CMO 매출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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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 분석
교보증권은 27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에 대해 올 4분기부터 ‘스푸트니크 V’ 백신 위탁생산(CMO)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이란 예상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제시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백신 CMO 및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상승동력(모멘텀)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백신이다.
회사는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생산하기 위한 ‘Single-Used’ 세포 배양 설비를 조기에 확보했다. 소규모 설비에서는 백신 생산에 성공했고, 상업 생산을 위한 대량생산(스케일업)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4분기 안에 고객사에 백신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김정현 연구원은 “4분기부터 CMO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며 “스푸트니크 V 백신 수급이 빠듯한 상황에서 CMO에게 우호적인 수급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스푸트니크 V 백신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봤다. 아랍에미레이트(UAE)·벨라루스·산마리노 등의 실제 접종 결과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약 95%대의 높은 예방 효능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또 9월 기준 스푸트니크 V 백신이 승인된 국가는 70여개국, 인구 합계는 37억명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률은 2%대로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며 “회사는 방한한 러시아 기술진과의 협업을 통해 백신 양산 능력을 확보하고, 4분기 실제 매출 인식을 통해 생산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생산이 어려운 ‘adv’ 5형 출하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할 것으로 봤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도 모멘텀을 기대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올해 안에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의 임상 3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허셉틴 시밀러 ‘HD201’ 역시 연내유렵의약품청(EM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회사는 먼디파마 테바 등과 공급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협력사를 확보했다”며 “이와 함께 ‘Non-Protein A’, 대체원재료 개발 등을 통한 원가 절감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적용할 예정으로, 높은 원가 경쟁력도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백신 CMO 및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상승동력(모멘텀)은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백신이다.
회사는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생산하기 위한 ‘Single-Used’ 세포 배양 설비를 조기에 확보했다. 소규모 설비에서는 백신 생산에 성공했고, 상업 생산을 위한 대량생산(스케일업) 과정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4분기 안에 고객사에 백신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김정현 연구원은 “4분기부터 CMO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며 “스푸트니크 V 백신 수급이 빠듯한 상황에서 CMO에게 우호적인 수급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스푸트니크 V 백신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봤다. 아랍에미레이트(UAE)·벨라루스·산마리노 등의 실제 접종 결과에 따르면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약 95%대의 높은 예방 효능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또 9월 기준 스푸트니크 V 백신이 승인된 국가는 70여개국, 인구 합계는 37억명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저소득 국가의 백신 접종률은 2%대로 여전히 낮은 상황”이라며 “회사는 방한한 러시아 기술진과의 협업을 통해 백신 양산 능력을 확보하고, 4분기 실제 매출 인식을 통해 생산 역량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는 생산이 어려운 ‘adv’ 5형 출하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할 것으로 봤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도 모멘텀을 기대했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올해 안에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HD204’의 임상 3상을 발표할 예정이다. 허셉틴 시밀러 ‘HD201’ 역시 연내유렵의약품청(EMA)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회사는 먼디파마 테바 등과 공급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협력사를 확보했다”며 “이와 함께 ‘Non-Protein A’, 대체원재료 개발 등을 통한 원가 절감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적용할 예정으로, 높은 원가 경쟁력도 갖고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