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정읍 동박 생산공장.
SKC 정읍 동박 생산공장.
SKC가 2차전지용 음극재와 양극재 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장중 8%대 상승률을 보이며 27일 연중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10시29분 SKC는 기존 52주 최고가인 18만4000원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만4500원(8.24%) 오른 19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이완재 SKC 사장은 지난 24일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오는 2025년까지 기업가치 30조원 규모의 글로벌 모빌리티 소재회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일환으로 실리콘 음극재와 하이니켈 양극재 등 2차전지 성능을 큰 폭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신규 소재 사업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2025년 동박 등 2차전지 사업의 매출을 현재의 10배인 4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게 주된 목표라고 SKC는 설명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