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대림대학교 이정호 교수, 기아 고객서비스지원실 김효선 상무, 대덕대학교 이호근 교수가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아
(왼쪽부터) 대림대학교 이정호 교수, 기아 고객서비스지원실 김효선 상무, 대덕대학교 이호근 교수가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 MOU 체결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아
기아가 정비 전문 기술자를 양성하는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27일 기아에 따르면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는 기아 주관하에 대림대학교 및 대덕대학교와 산학 협력 형태로 운영된다. 29일부터 모집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자를 받고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생에게는 약 10주간 이론·실습 교육이 무상 제공된다.

우수 수료자 중 채용 절차를 통과한 인원은 기아 직영 서비스센터 하이테크 정비 전문 인력으로 채용된다. 기아는 지난해에도 두 차례에 걸쳐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 수료자 대상으로 채용 전형을 실시한 바 있다.

기아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는 관련업종 종사자 및 자동차 전공자 외에도 정비 경험이 전혀 없거나 IT·전기·전자·기계 등 전공을 불문하고 자동차 정비 관련 진로를 희망하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기아는 △전공 △직업 △자동차 정비 관련 경력에 따라 맞춤형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비기너’와 ‘주니어’ 두 가지로 준비했다.

기아 관계자는 “자동차 정비에 관심을 가진 인재라면 누구나 전문가로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하이테크 정비 아카데미를 개설했다”며 “우수 수료자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기아 정규직 채용을 진행할 예정인 만큼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인재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