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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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한 커플이 차 안에서 사랑을 나누다 굴러떨어져 전복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구조했으며 다행히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간) 한 커플은 영국 더비셔 지역의 한 시골 길에 차를 세웠다. 이들은 차 안에서 사랑을 나누다가 핸드 브레이크를 잘못 건드렸고, 차가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지면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가 옆으로 쓰러진 탓에 이 커플은 꼼짝 없이 내부에 갇혔다.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차가 길을 막는 형태로 쓰러져 있어 경찰에 신고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경찰은 이 커플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차는 옆으로 누워있었으며 내부는 찜통처럼 더웠다"며 "커플은 얼굴이 새빨개진 상태였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소개하면서 "(커플은) 서로 간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었다"라는 표현을 사용해 네티즌의 호응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사랑을 나누다가 차량이 전복된 상황에 대해 '관계 강화'라고 표현한 것이 우스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