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 첫 기능성 표시 제품
롯데제과는 ‘설레임 프로바이오틱스’를 27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국내 빙과류에서 ‘일반 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적용한 첫 사례다. 일반 식품 기능성 표시제는 기능성 표시 기준을 충족하고,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면 일반 식품에도 기능성을 표기할 수 있는 제도다.
설레임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을 증진하고, 면역력 저하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건강기능 소재인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한 제품이다. 제품 1개(160mL)에 성인 하루 권장섭취량에 해당하는 유산균 1억 CFU(미생물 집락 수)가 들어 있다.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요거트맛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롯데제과의 건강 지향 프로젝트 ‘비욘드 스위트’의 일환으로 나왔다. 비욘드스위트는 ‘맛에 건강을 더하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제품의 맛뿐 아니라 건강도 함께 추구하고자 하는 콘셉트를 담은 프로젝트다.
롯데제과는 비욘드스위트 제품으로 지난 5월 ‘목캔디 프로폴리스 허브진저’와 ‘드림카카오 56 비타민 E’를 선보였다. 설탕을 넣지 않은 목캔디 프로폴리스 허브진저에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프로폴리스 추출물’이 들어간다. 드림카카오 56 비타민E에는 항산화 기능을 돕는다고 알려진 비타민E가 함유돼 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비욘드스위트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기능성 제품 홍보를 강화하고, 롯데제과의 건강 지향 프로젝트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