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0월 28일 ‘반려동물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반려동물 특별주간을 운영한다고 27일 발표했다. 다음달 5~10일 특별주간에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전시장에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허용된다. 이 기간에 반려동물을 동반하면 30% 현장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반려동물의 종류에 제한은 없다. 다만 관람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반려동물을 개별 이동장(케이지) 안에 넣고 입장해야 한다. 개별 이동장은 관람자 한 명이 들고 이동할 수 있는 크기와 무게여야 허용된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세계적인 건축 작가들과 전 세계 도시 관계자들이 참여해 도시 문제에 대한 다양한 해법을 고민하고 도시의 미래를 모색하는 글로벌 행사다.

지난 16일 개막한 올해 행사는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서 살 것인가’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현장 프로젝트, 학술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고 있다. DDP,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 일대에서 다음달 31일까지 열린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