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27일 오전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뉴스1
서울시는 2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비교하면 전달 839명보다 167명 적고, 지난주 월요일 653명보다는 19명 적지만 역대 월요일 하루 전체 최다 기록(20일)인 676명에는 근접한 수치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추석 연휴 다음 날인 지난 23일 906명으로 치솟았다. 24일에는 1222명으로 폭증해 코로나19 국내 발생 이후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25일에도 928명을 기록하는 등 연휴 직후 사흘 연속 9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서울의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줄어든 것은 코로나19 검사 인원이 감소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난 주말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25일 8만1208명에서 26일 5만1646명으로 감소했다.

한편,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9만8327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최종 집계치는 다음날인 28일 0시를 기준으로 정리돼 발표된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