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굿즈 공짜' 대란…커피 사려고 1시간씩 줄섰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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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세계커피의 날 기념
하루만 '리유저블 컵'에 제조 음료 제공
1인 20잔으로 주문 제한…앱 접속 지연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4500원에 판매
하루만 '리유저블 컵'에 제조 음료 제공
1인 20잔으로 주문 제한…앱 접속 지연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4500원에 판매
![28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가 제공한 다회용기 컵. [사진=이미경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610148.1.jpg)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이날 하루 제조 음료 주문 시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 기념 특별 디자인이 적용된 그란데 사이즈 다회용 컵에 음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스타벅스 50주년과 세계 커피의 날(10월1일)을 기념해 일회용 컵 사용 절감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사진=스타벅스커피코리아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610163.1.jpg)
다만 손님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지자 볼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매장을 방문한 김모씨는 "커피 한 잔을 시켰는데 앞에 대기하는 사람이 많아 45분이나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며 "그냥 주문을 포기하고 다른 데서 마시려 한다"고 했다.
![28일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앱에서 접속 지연 현상이 나타났다. [사진=이미경 기자]](https://img.hankyung.com/photo/202109/01.27610183.1.jpg)
리셀(재판매) 움직임도 보인다.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에서는 해당 컵이 4500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컵 판매자가 4100원짜리 톨사이즈 아메리카노를 구매하고 리유저블컵을 받았다면 오히려 400원의 이윤을 남기는 셈이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