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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가스 공급난 심화…가스주 줄줄이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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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천연가스 가격이 상승하자 국내 가스 관련주가 줄줄이 급등했다.

    28일 지에스이와 대성에너지는 각 29.95%, 29.40% 오르며 상한가로 마감했다. 지에스이는 경상남도 진주시 일대, 대성에너지는 경상북도 대구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국내 1위 민간도시가스 업체인 삼천리도 4.42% 올랐다. 한국가스공사는 14.1% 상승했고, 포스코인터내셔널(4.85%), SK가스(2.15%), 경동도시가스(6.52%) 등 다른 가스관련주도 일제히 급등했다.

    가스관련주들이 오르는 이유는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10월물 천연가스 가격은 전날보다 10.21% 오른 1MMBtu(열량 단위)당 5.73달러를 기록했다. 발전사업자들은 전력도매가격(SMP)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발전사들은 한국전력에 전기를 팔아 수익을 내는데, 천연가스 값이 오르면 SMP도 상승하면서 이익이 확대된다.

    해외 가스전을 보유한 업체들도 수혜가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에서 가스전 사업을 하고 있다. 전체 영업이익의 70% 가량을 가스전에서 벌어들일 정도로 비중이 크다. 한국가스공사는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도매사업과 모잠비크 등 해외에서 자원탐사사업을 하고 있다. 신지윤 KTB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호주 가스전을 보유한 한국가스공사의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 업체들의 탈탄소 사업이 구체화하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 한국가스공사는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152개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SK가스는 롯데케미칼과 수소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수소 충전소 100여개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박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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