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文의 명분 없는 종전선언, 대북 해결책 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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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 선언을 언급했지만, 북한은 미사일 발사로 답했다"며 "명분 없는 종전선언, 성과 없는 정상회담은 더이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28일 SNS에 "종전선언을 하려고 한다면 이산가족 상봉의 상시화, 불법 무력행위의 금지 등 관찰가능한 실질적인 변화를 근거로 국민에게 설명부터 드려야 한다"며 "국민 공감대 없는 종전선언을 주변국에 요구하는 행위 역시 안보불안으로 밖에 돌아올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 여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안보와 국민이 담보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임기 마지막 유엔 총회에서 종전 선언을 다시 꺼내들어 논란이 됐다. 문 대통령은 그간 북한의 도발과 무관심, 핵 위협에도 2018년부터 해마다 유엔 총회에서 종전 선언 발언을 했다.
문 대통령의 종전 선언에도 북한이 이날 오전 미사일을 발사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체면을 구기게 됐다. 청와대는 북측의 대응에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김 최고위원은 28일 SNS에 "종전선언을 하려고 한다면 이산가족 상봉의 상시화, 불법 무력행위의 금지 등 관찰가능한 실질적인 변화를 근거로 국민에게 설명부터 드려야 한다"며 "국민 공감대 없는 종전선언을 주변국에 요구하는 행위 역시 안보불안으로 밖에 돌아올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정부 여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안보와 국민이 담보가 되어서는 안된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임기 마지막 유엔 총회에서 종전 선언을 다시 꺼내들어 논란이 됐다. 문 대통령은 그간 북한의 도발과 무관심, 핵 위협에도 2018년부터 해마다 유엔 총회에서 종전 선언 발언을 했다.
문 대통령의 종전 선언에도 북한이 이날 오전 미사일을 발사한 정황이 포착되면서 체면을 구기게 됐다. 청와대는 북측의 대응에 "유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