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아내 로린 파월, 기후대응 4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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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지역 주거·식량·보건 지원"
2011년 작고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아내 로린 파월 잡스(사진)가 향후 10년간 기후변화 위기 대응에 35억달러(약 4조1300억원)를 투자키로 했다고 AP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파월 잡스가 운영하는 자선단체 ‘에머슨 컬렉티브’의 대변인은 “자금은 파월 잡스가 설립한 웨이벌리스트리트재단을 통해 기후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소외된 지역을 돕기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머슨 컬렉티브 대변인은 “특히 주거와 운송, 식량 안전 및 보건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머슨 컬렉티브는 그동안 교육과 이민 개혁, 환경 문제 등에 초점을 맞춰 자선 사업을 해왔다.
지난해 9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사잡지 애틀랜틱에 투자한 파월 잡스를 비판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스티브 잡스는 아내가 유산을 망해가는 극좌 잡지에 쓰고 있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라며 “‘가짜뉴스’와 ‘증오’를 뿜어내는 잡지”라고 비난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파월 잡스가 운영하는 자선단체 ‘에머슨 컬렉티브’의 대변인은 “자금은 파월 잡스가 설립한 웨이벌리스트리트재단을 통해 기후변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소외된 지역을 돕기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머슨 컬렉티브 대변인은 “특히 주거와 운송, 식량 안전 및 보건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머슨 컬렉티브는 그동안 교육과 이민 개혁, 환경 문제 등에 초점을 맞춰 자선 사업을 해왔다.
지난해 9월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시사잡지 애틀랜틱에 투자한 파월 잡스를 비판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에 “스티브 잡스는 아내가 유산을 망해가는 극좌 잡지에 쓰고 있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이라며 “‘가짜뉴스’와 ‘증오’를 뿜어내는 잡지”라고 비난했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