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보자" 우리 가까이 간 엄마…어린 아들 손가락 잘렸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이의 엄마, 동물원 측 고소할 예정
호랑이를 보여주고 싶다며 호랑이가 있는 우리에 가까이 다가간 엄마 때문에 어린 아들의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현지 시간) 더 선 등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크림반도에 있는 타이간 사파리 동물원에서 14개월 된 아기가 호랑이에게 손가락을 물렸다.
지난 26일 동물원에 간 엄마 아나스타샤(22)는 아들 레온에게 호랑이를 가까이 보여주고 싶어 우리 가까이 다가갔다. 관람객과 울타리 사이는 불과 30cm 거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랑이는 이들을 향해 다가왔고 잠시 후 아기가 크게 비명을 질렀다. 레온이 호랑이가 있는 우리로 너무 가까이 다가간 것. 깜짝 놀란 엄마 아나스타샤는 아들을 데리고 동물원에 있는 의무실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데려가 긴급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아들 레온의 잘린 손가락은 찾을 수 없었다.
아나스타샤는 동물원 측이 안전 펜스를 설치 않았다고 주장하며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자리에 있던 목격자들은 아나스타샤가 아들을 데리고 안전 펜스를 뛰어넘어 호랑이 우리 가까이 갔다고 주장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7일(현지 시간) 더 선 등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크림반도에 있는 타이간 사파리 동물원에서 14개월 된 아기가 호랑이에게 손가락을 물렸다.
지난 26일 동물원에 간 엄마 아나스타샤(22)는 아들 레온에게 호랑이를 가까이 보여주고 싶어 우리 가까이 다가갔다. 관람객과 울타리 사이는 불과 30cm 거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랑이는 이들을 향해 다가왔고 잠시 후 아기가 크게 비명을 질렀다. 레온이 호랑이가 있는 우리로 너무 가까이 다가간 것. 깜짝 놀란 엄마 아나스타샤는 아들을 데리고 동물원에 있는 의무실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인근 병원으로 데려가 긴급 수술을 받았다. 하지만 아들 레온의 잘린 손가락은 찾을 수 없었다.
아나스타샤는 동물원 측이 안전 펜스를 설치 않았다고 주장하며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자리에 있던 목격자들은 아나스타샤가 아들을 데리고 안전 펜스를 뛰어넘어 호랑이 우리 가까이 갔다고 주장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