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비전 2030 발표로 중장기 성장성 강화…목표가↑"-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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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5만1000원 제시, 투자의견 '매수' 유지
KB증권은 28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전일 발표한 신사업 추진전략 발표로 중장기 성장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21.4%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중장기 수소·신사업 계획을 공시했다. 2040년까지 해외 그린수소 121만톤을 도입해 그린수소 매출액 4조5200억원을 달성한다는 게 주된 골자다. 2030년까지는 창원과 광주, 평택, 통영에서 연간 3만5000톤 규모의 수소 인프라를 생산한다.
탄소저감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도 전개하기로 했다. 국내 추출수소의 한계를 보완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20% 감축할 예정이다. 이후 2035년까지 60%를 감축하고, 2040년 들어서 100% 감축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종형 KB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기존 천연가스 공급 도매사업자에서 국내 대표 수소플랫폼 사업자로의 대전환을 선언하며 2030년 영업이익 3조원 달성 계획을 밝혔다"며 "이는 작년 영업이익 추정치인 1조1000억원 대비 3배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사업별 세부적인 투자계획과 중장기 실적전망치가 공개되지 않아 아쉽지만 향후 시차를 두고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유가와 천연가스 상승으로 국내 가스도매사업과 해외 자원개발사업 모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비전 발표로 중장기 성장성도 강화됐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7일 중장기 수소·신사업 계획을 공시했다. 2040년까지 해외 그린수소 121만톤을 도입해 그린수소 매출액 4조5200억원을 달성한다는 게 주된 골자다. 2030년까지는 창원과 광주, 평택, 통영에서 연간 3만5000톤 규모의 수소 인프라를 생산한다.
탄소저감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도 전개하기로 했다. 국내 추출수소의 한계를 보완해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를 20% 감축할 예정이다. 이후 2035년까지 60%를 감축하고, 2040년 들어서 100% 감축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종형 KB증권 연구원은 "한국가스공사는 기존 천연가스 공급 도매사업자에서 국내 대표 수소플랫폼 사업자로의 대전환을 선언하며 2030년 영업이익 3조원 달성 계획을 밝혔다"며 "이는 작년 영업이익 추정치인 1조1000억원 대비 3배 규모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 사업별 세부적인 투자계획과 중장기 실적전망치가 공개되지 않아 아쉽지만 향후 시차를 두고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유가와 천연가스 상승으로 국내 가스도매사업과 해외 자원개발사업 모두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이번 비전 발표로 중장기 성장성도 강화됐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